91 장

축제가 끝나고 나서야 양천은 형제들에게서 내려졌고, 마음속의 돌덩이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. 이번 일로 청주시의 모든 조직과 흑도 가문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았으니, 자신의 일행은 마침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. 하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했다.

"료용, 장호, 방심하면 안 돼. 만전을 기하기 위해 형제들을 교대로 보초를 서게 해. 여기가 산지 근처의 낡은 창고라고 해도, 소식이 새어나가거나 뇌가의 사람들이 추적해 올까 걱정돼.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아."

"역시 천형님은 생각이 깊으시네요. 제가 당장 사람들을 보초로 보내겠습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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